'영재키움 프로젝트' 2기 421명 선발

자료=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하는 '2019년 영재키움 프로젝트 발대식'이 오는 27일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영재교육 기회에서 소외된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다년간 장기 맞춤형 교육·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급여 수급자, 도서·벽지 거주자, 읍·면 지역 거주자, 특수교육 대상자 등 높은 잠재력이 있으나 여건상 충분한 영제교육 기회를 제공받기 어려운 학생들이 재능을 충분히 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초등 4학년∼고교 1학년 학생 400명을 선발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421명이 참여한다. 첫해 학생 만족도 조사는 5점 만점에 4.54점으로 높았다.

이들에게는 멘토교사가 일대일로 결연을 해 학생의 특성·흥미·적성에 맞춤형으로 교육·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멘토교사는 학생 성장에 기여 하고자 자원한 현직 초중고 교사들이다.

교육부와 KAIST는 멘토교사들의 원활한 상담과 교육 활동을 돕고 참여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능력,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방학 중 캠프를 운영한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미래 사회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사회·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학생들의 지속적이고 실질적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