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 10%P 늘리고, 이화여대 첫 정시모집

사진=교육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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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교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전년도보다 늘어난다. 특히 경인교대가 40.0%로 지난해보다 10%P 올렸으며, 이화여대는 올해 처음으로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29일 전국 10개 교대와 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 사례를 분석한 입시업체 커넥츠스카이에듀에 따르면, 2020학년도 교대 선발인원은 총 4197명이다. 전년도(4193명)와 규모는 비슷하지만 정시모집 비중이 2.3%P(96명) 늘어난 41.5%(1741명)을 뽑는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각 대학들의 정시 확대를 유도해 온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학교별로 보면 총 6개 대학의 정시모집 선발비중이 늘었다. 경인교대가 40.0%로 지난해보다 10%P 올렸으며 서울교대(34.5%→39.3%), 춘천교대(43.2%→46.0%), 부산교대(40.1%→40.2%)의 선발비중이 상승했다. 정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전주교대(74.8%)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2020학년도부터 첫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전체 선발인원 39명 중 9명(23.1%)을 정시로 뽑는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36.0%→36.3%)의 선발비중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공주교대는 정시모집 선발비중이 지난해보다 0.1%P 줄어든 43.7%지만 선발인원(170명)은 그대로다. 제주대 초등교육과는 지난해 43.2%에서 올해 34.7%로 낮췄다.

전주교대 등 나머지 5개 대학은 지난해 수준이 유지된다. 

유성룡 커넥츠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은 "교대의 경우 정시모집 선발비중 높다"며 "초등교육과 진학을 희망하지만 내신 성적 평균이 3등급대 이하라면 정시모집 지원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커넥츠스카이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