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멘토 '2018 진로교육컨퍼런스
자신 기준으로 행복 찾는 아이들..."진로교육 변화 필요"

안광배 캠퍼스멘토 대표는 3일 개최한 '2019 진로교육컨퍼런스' 강연에 나서 진로교사도 자신만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지성배기자
안광배 캠퍼스멘토 대표는 3일 개최한 '2019 진로교육컨퍼런스' 강연에 나서 진로교사도 자신만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우리 아이들이 변하고 있다. 여러분도 아이들과 함께 변화하고 있나.”

안광배 캠퍼스멘토 대표는 3일 개최한 ‘2019 진로교육컨퍼런스’에서 ‘최고보다 최선을 선택하는 아이들’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변화하는 시대에 교사들도 함께 변화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캠퍼스멘토가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초·중·고 진로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개최한 ‘2019 진로교육컨퍼런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직업세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약 130여명의 진로담당교사가 참여했다.

안 대표는 2019년 트랜드로 ‘마이싸이더(My+Side+er – 내 안의 기준을 세우고 따르다)’를 꼽으며 “요즘 아이들의 특징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호하고, 노력과 과정을 더 중시하며, 따로 노는 모난 돌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사회가 정한 기준으로 자신의 행복을 좌우하지 않는다”며 “유튜브 스타로 일확천금을 버는 대도서관, 윰댕 등의 예를 들어 비주류도 개인의 만족을 바탕으로 성공하는 시대”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아이들은 변화하는 데 여러분은 아이들과 함께 변화하고 있냐”고 물으며 “진로교사들도 시대 변화에 맞는 자신만의 진로교육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재 즐거운교실문화연구소 소장은 게임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력을 기르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소개하며 많은 연구와 논문에서 게임은 학습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또 선생님의 역할이 전달, 지시, 설득하는 티칭에서 동기부여하고 촉진하는 퍼실리테이터로 변화하고 있다며 게임을 활용한 학습 동기부여 방법을 설명했다.

캠퍼스멘토의 ‘2019 진로교육컨퍼런스’는 3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일 대구, 6월 11일 광주, 21일 대전, 28일 제주 7월 13일 강원, 8월 9일 서울 등 전국을 돌며 총 7회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