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날] 학생이 쓴 '그리운 엄마 밥상', 교사가 노래 만들어
[오늘은 어버이날] 학생이 쓴 '그리운 엄마 밥상', 교사가 노래 만들어
  • 한치원 기자
  • 승인 2019.05.08 09: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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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도초 조승필 교사 "시 감동 받아 노래 만들어"
이슬양이 2016년 우덕초 6학년 때 쓴 동시 '가장 받고 싶은 상'. 이 시는 지난 2016년 11월 전북교육청이 주최한 '너도나도 공모전'에서 동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료=전북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짜증 섞인 투정에도/어김없이 차려지는/그 상을 내시던 주름진 엄마의 손을/그때는 왜 잡아주지 못했을까? (중략)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이제 다시 못 받을/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울 엄마 얼굴(상)"

전북 부안군 부안여중 3학년 이슬(15)양이 가장 받고 싶은 상은 ‘그리운 엄마의 밥상’이다. 

이슬양은 지난 2016년 4월 초등학교 6학년 때 엄마를 하늘나라에 보냈다. 이양의 어머니는 2011년 유방암 판정을 받고 5년간 투병하다 3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2년은 중환자실에 있었다.

그런 엄마의 밥이 그리워 이슬양이 초등학교 때 지은 동시가 동요로 재탄생했다. 이슬양이 지은 동시에 전남 여수 여도초등학교 조승필 교사가 곡을 붙인 것.

조 교사는 지난 1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우연히 이슬양 작품을 보고 감동해 시를 노래로 엮었다.

이 동시는 전북교육청 주최 '너도나도 공모전'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양이 쓴 시는 243편이 출품된 공모전 동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시 이양은 "엄마가 차려주셨던 밥상이 그립다. 무엇보다 보고 싶은 것은 엄마의 얼굴"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치원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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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2019-05-13 12:02:50
바르고 고운마음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서 이 나라에 사회에 보탬이 되고 스스로도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엄마의 바람처럼 남을 더 위하고 나보다 약한 자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넓은 사람이 되렴.... 너의 앞길에 항상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