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육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 교내 에스라관에서 학부모 초청 ‘오픈스쿨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글로벌한국학과에 입학한 신입생 학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학과의 교육내용과 비전을 소개하는 이날 행사에는 김성익 총장과 글로벌한국학과 교수진, 학부모, 재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음영철 학과장은 학과의 교육목표와 인재상, 커리큘럼, 학사일정 등을 안내하고, 학과의 비전과 졸업 후 재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학과 발전과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재학생들은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보내는 영상 편지를 준비하고 카네이션 브로치를 달아드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과는 행사가 마친 후 캠퍼스 투어와 특별 만찬도 마련했다. 

김성익 총장은 “신설 학과의 1기 학생들은 최고 선배라는 점에서 부담이기도 하지만 큰 특권”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좋은 학생들을 보내주시고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 4년 동안 잘 가르쳐서 대학과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는 학생으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오경미씨는 “신설학과다 보니 궁금한 점이 많고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학과의 여러 활동과 커리큘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해소가 되었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아 아이를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한국학과는 한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알리는 국제적인 한국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돼 올해 첫 신입생을 받았다. 학과는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자’와 ‘한국 교류∙홍보 전문가’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이론 교육, 문화 체험, 현장 실습, 인턴십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공이나 복수전공시 이수만으로 국립국어원이 발급하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이 주어지고, 부전공시 3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