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상대사대부설고
사진=경상대사대부설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가 지난 9일 ‘부설고 Forum on UNESCO’ 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포럼에 참가한 3팀의 학생들은 유네스코의 핵심가치인 평화와 인권, 문화간 학습, 지속가능한 발전교육 등의 가치를 담은 소주제로 ‘소외질병에 대한 연구를 촉진할 사회적 방안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료 시스템’, ‘모든 사람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파트너십 all together-농업협력’에 대해 발제했다. 

발표자와 토론자, 청중 등 포럼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질의 및 응답을 통해 유네스코의 핵심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성찰하며, 성장과 배움의 장을 만들었다. 

발표, 토론, 사회자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아 사전 인터뷰를 통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준비기간 동안 포럼의 형식과 운영 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포럼을 통한 토의활동은 융합적 사고의 향상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며, 자율적 탐구 과정에서 협업, 탐구, 창의력을 갖춘 창의인을 기르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발표자로 참여한 3학년 학생은 “나와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 사회는 모든 사람이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안녕에 적합한 생활수준을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포럼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고민하고 성찰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신 여러 선생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청중으로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유네스코 포럼이 전 세계의 평화와 인권 등 전 세계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것에 대해 탐구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다른 학교를 다닌다면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하동진 교장은 “오늘 포럼에서 우리 학생들의 숨어있는 역량을 충분히 드러내주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끌어내 창의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