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서울시립과학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아 '제3회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18,1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회 사이언스 페스티벌’ 주제는 ‘과학관에서 인(enjoy)싸(science festival)되기’로 관람객들이 ‘즐기고 놀 수 있는(enjoy)’ 지역사회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과학체험부스, 스마트 기술 체험, 강연 및 특별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사이언스 광장 속 체험거리 ▲과학이야기와 환경문제를 다룬 강연 ▲애플 코리아와 함께하는 스마트기술 체험부스 ▲과학실험교실 및 특별 전시해설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관 스탬프 투어 ▲환경다큐멘터리 상영 및 학생작품 전시 ▲사이언스 매직쇼 및 골든벨 등으로 구성된다. 

과학관 전시실 입장과 일부 유료 프로그램을 제외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강연에는 18일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이 고교생을 대상으로 ‘과학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19일에는 오산환경보존 시민위원단 박미순 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환경,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일상 속 실천방안을 함께 고민한다. 

청소년 대상 과학실험교실도 운영된다. 풍동실험, 분자3강, 천체망원경, 코딩과로봇 등 물리·생물·화학·지학 분야 다양한 과학수업이 18, 19일 예약제로 운영된다. 19일에는 게임형 과학관 전시체험인 ‘과학관은 살아있다(DNR)’를 통해 가족과 함께 과학관 스템프 투어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립과학관 1층 로비에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알바스트로’를 상영하며, 무학여고 학생들이 그린 환경포스터 등이 전시된다. 1층 중앙홀에서는 사이언스 매직쇼 및 사이언스 골든벨 등 다양한 과학 공연이 펼쳐진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지역주민과 학생, 예비과학자 등 과학관을 방문하는 모두가 다함께 ‘즐기고 놀 수 있는(enjoy)’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고 일상 속의 과학을 경험하는 공간, 만지고 체험하고 탐구하는 생생한 과학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열린교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최초 청소년과학관인 서울시립과학관은 현재까지 총 43만5424명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