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락초 6학년 학생들이 17일 오전 민주·인권·평화·나눔을 다룬 연극 ‘5월의 달리기’를 공연하고 있다. 2019.5.17.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극락초 6학년 학생들이 17일 오전 민주·인권·평화·나눔을 다룬 연극 ‘5월의 달리기’를 공연하고 있다. 2019.5.17.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극락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17일 오전 5·18 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맞아 민주·인권·평화·나눔을 다룬 연극 공연을 학교 무대에 올렸다.

배우가 된 학생들은 온작품 읽기 활동으로 ‘5월의 달리기’(김해원, 푸른숲주니어) 책을 읽고 연극으로 각색해 1~4학년 학생들이 5·18 민주화운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공연을 보여주고, 민주·인권·평화·나눔의 정신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 이어 △주먹밥 만들기 △전각 엽서 쓰기 △1~2학년 학생들의 평화를 약속하는 손바닥 도장 찍기 △3학년 ‘우리가 꿈꾸는 세상’ 바닥 그림 그리기 △4학년 ‘선생님, 광주의 5월을 아세요’ △‘금남로’ 노래와 악기 연주 공연 등 학교 곳곳에서 5·18 정신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활동이 이뤄졌다.

백해경 교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담임선생님뿐만 아니라 업무지원팀, 급식실 선생님들까지 머리를 맞대고 손을 거들어 함께 하는 모습에서 5·18 나눔의 정신을 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