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고졸검정고시생 전문 유학원으로 알려져 있는 투투유학이 국내 대입검정고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커뮤니티칼리지 무시험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유학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미국유학원은 토플과 아이엘츠 등 공인인증 영어성적을 제출하거나 현지에서 ESL과정을 공부한 후 커뮤니티컬리지 1학년으로 입학해야 하지만, 고졸검정고시 미국유학 프로그램은 추천서만으로 입학허가서를 받아 1학년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미국이나 유럽유학의 경우 대입검정고시 합격생들은 생활기록부가 없어 명문 주립대 1학년으로 입학이 불가능해 커뮤니티칼리지를 마친 후 미국주립대 3학년으로 편입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CC의 경우에도 토플 61점 이상을 받아야 입학이 되기 때문에 초기 장벽이 높아 기초학력이 약한 고졸검정고시 생들은 어쩔 수 없이 지방대학교나 전문대로 입학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유학원 측의 설명이다. 

투투유학 관계자는 “당사 미국유학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지방대 다니는 정도의 유학비용 인 2500만원 정도로 미국 커뮤니티컬리지 등록금 집값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고 영어성적이나 내신성적 없이 투투유학의 추천서만으로 미국 공립 칼리지로 입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커뮤니티칼리지 졸업생들은 미국 명문주립대 3학년으로 무시험 편입을 할 수 있으며 국내 인서울 대학과 지방 명문대 3학년으로 영어시험만으로 편입이 가능하다”며 “일례로 김세인 학생은 미국CC 졸업 후 국내 경희대 3학년으로 편입했고 정성용 학생은 미국커뮤니티칼리지 졸업 후 세계대학랭킹에서 서울대와 동급인 오하이오주립대 3학년으로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신 5등급 이하 학생들의 경우 인서울 대학 합격이 어렵기 때문에 미국칼리지로 입학해 영어공부를 한 후 국내 명문대 3학년으로 편입하는 것이 수능을 준비해 대학진학을 하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유학원은 고졸검정고시 합격생과 고3 또는 재수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9년 8월 입학생과 20년 1월 미국유학생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