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전남공고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인 ‘다같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사들이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고 있다. 2019.5.23. (사진=광주시교육청)
지난 23일 전남공고 교사들이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인 ‘다같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고 있다. 2019.5.23.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과 학교 적응을 위한 생활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이 한창이다.

지난 23일 전남공업고등학교(교장 박주정)가 방과후 교내 북까페에서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인 ‘다같이 프로젝트’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같이 프로젝트’는 교사 학습동아리에서 학교 수업에 부적응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시간에 활용 가능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 상호 간 사례를 공유하여 그 해결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다. 교사들은 학습공동체 협의회를 통해, 저경력 교사와 보통 교과, 전문교과 선생님들의 사례나 상호 고충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생활지도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공고 교사동아리 및 관심 있는 교사들이 참여해서, 이주영 강사로부터 필통, 팔찌 등의 가죽공예 체험을 통해 학생 대상 체험활동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김상희 교사(프로젝트 운영 교사)는 “학교 부적응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서로의 경험과 방법을 나누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설희 교사는 “최근 중도 탈락하는 학생들이 있어 안타까운데,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대안 프로그램 등에 적용해 보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공고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을 위해 필요한 것과 학교 적응을 위한 생활지도 역량을 높이고자 다수교사들이 공동체별로 교수학습 방법 개선, 학생상담, 실기역량 강화 등 좋은 수업을 위한 방안을 함께 나누고 토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