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성금 전달식. 왼쪽부터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경서, 이화여대 이주현 학생, 이화여대 최대석 대외부총장. (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 성금 전달식. 왼쪽부터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경서, 이화여대 이주현 학생, 이화여대 최대석 대외부총장. (사진=이화여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27일 대한적십자사 서울 사무소를 찾아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성금을 전달했다.

총 모금액은 4484만2000원으로 이화여대 교원 및 직원들뿐만 아니라, 채플헌금을 통해 학생들도 참여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이화여대 최대석 대외부총장, 장윤재 교목실장, 재학생이 참석해 이화인들의 마음을 전했다.

이화여대는 강원 동해안 일원 산불피해가 발생한 후 교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난 이재민들의 상황과 긴급구호활동 및 화재지역 재건복구활동에 대한 안내를 진행, 재난극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또 강원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활동을 위한 학생 채플헌금을 통해 이화여대 학생들의 마음도 십시일반 모았다.

이화여대에서 전달한 총 모금액 4484만2000원은 대한적십자사 성금집행위원회를 거쳐 급식지원, 구호물품지원, 재난심리회복지원, 세탁지원 등 이재민들의 구호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혜숙 총장은 “산불로 인해 갑자기 많은 것을 잃은 강원 동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화인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산불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가 되어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길 이화인을 대표해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