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가 주최하고 페이스북코리아가 후원하는 건강한 SNS 사용 교육 ‘우리 생애 첫 소셜미디어’가 오는 6월8일부터 8주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신문·방송 중심의 미디어 교육은 많았지만 소셜미디어의 활용 및 윤리 교육과 관련한 디지털 교육은 거의 없었다. 

최근 SNS 사용자가 급격히 늘고 이에 대한 활용 능력이 중요해짐에 따라 ‘우리 생애 첫 소셜미디어’(이하 우생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우생소’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 5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6월8일부터 7월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우생소에서 ▲캠페인 영상 제작 ▲이모티콘 제작 ▲디지털 음원 제작 ▲타임라인과 태그 활용 등 SNS를 100% 즐길 수 있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또한, SNS 사용 시 꼭 알고 있어야 할 ▲인공지능 기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요령, ▲악성 댓글 대처법, ▲SNS 보안 등 소셜네트워크상에서 갖춰야 할 윤리 교육도 학습할 예정이다.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김묘은 대표는 “SNS는 더이상 기호에 의한 활동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다. 이제 SNS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을 익혀야 할 뿐 아니라 에티켓, 댓글 작성법, 위기 대응능력, 대처 방법 등을 배워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이란 잘 쓰면 득이 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기 때문에, SNS 사용법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코리아 정책총괄 박대성 부사장은 “디지털 네이티브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온라인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SNS 교육이 기술의 안전한 사용을 넘어,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생소'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진행되는 무료 교육으로서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부모도 함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 및 참가 신청은 관련 사이트 또는 협회 사무국에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