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5만2191명 감소한 54만183명 지원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는 학생들. 사진=경기도교육청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는 학생들. (사진=경기도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오는 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53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5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4일 치러지는 6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의 수능 영역별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점쳐볼 수 있다. 

특히 국어에 관심이 쏠린다. 평가원은 지난 3월 올해 수능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어 난도 조절 방안에 대해) 정보의 양을 조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국어 31번 문항은 국어 교사조차 풀기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교육당국의 수능 난도 실패라는 지적까지 나왔다.입시 전문가들은 국어영역 31번 문항처럼 킬러문항들이 출제되지 않겠지만 평가 난도 조절을 위해 ‘준킬러문항’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은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설정하는 기준도 된다.

한편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4만183명으로, 재학생은 46만2085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7만8098명이다.  작년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5만2191명이 감소했으며 재학생은 5만4326명 감소, 졸업생 등 수험생은 2135명이 증가했다.

채점 결과는 오는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