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 역사 현장 탐방 및 현지 학생들과 만남·토론 진행

[사진=대전교육청]
2019 민주시민교육 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사진=대전교육청)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대전교육청과 세종교육청은 고등학생 32명을 선발해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7박9일간 프랑스 파리, 디종 및 스위스 제네바 등지에서 ‘2019 민주시민교육 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외 현장체험학습은 민주시민교육이 뿌리 내린 프랑스와 스위스를 방문해 시민혁명 현장을 탐방하며, 현지 학교 내 다양한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학교 밖 민주시민교육 동아리활동에 참여한다.

프랑스 디종을 방문해 ‘함께 살기, 시민교육의 25가지 문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듣고 한국과 프랑스 시민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사진제공=대전교육청]
2019 민주시민교육 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 (사진제공=대전교육청)

또 프랑스 학부모 연맹 회장인 이자벨 아미를 초청해 가정 내 시민교육의 실제, 프랑스 교육에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강연 및 토론을 진행하며, 디종고등학교의 한국어반 학생 및 디종대학교의 한국어 수강생들과 만나 ‘학교불평등’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교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다양한 갈등 속에서도 포용적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는 국가들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해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