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9개교, 중학교 6개교

동인초의 디지털교과서 수업 모습. (사진=충북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충북교육청이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를 기존 25개교에서 올해부터 45개교(초등 39개교, 중학교 6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서책형 교과서에 정보통신(ICT)를 접목하여 풍부한 학습자료(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보충∙심화학습 내용)와 학습 지원 기능 등이 포함된 온라인 교과서다.

도교육청은 기존 25개교에는 교당 600만원, 신규 20개교에는 교당 1000만원의 운영비로 총 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된 운영비로는 디지털교과서 운영을 위해 전자칠판, 무선통신 가능한 공유기, 컴퓨터 키보드 대신 전자펜이나 터치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PC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45개교는 지역과 학교 특성에 맞는 수업 모델과 사례를 개발, 일반학교에 확산시키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학교 현장에 보급되는 디지털교과서는 2015개정교육과정에 맞춰 초등 3~6학년, 중학교 1~2학년 각각 사회, 과학, 영어 교과에, 고등학교의 경우 1~3학년 영어 교과에 적용되고 있다. 중학교 3학년은 내년부터 디지털교과서를 적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활성화와 학생 참여형 중심 수업 실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