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8월까지 교사 대상 설명회...9월부터 박람회

(자료=전문대교협)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현재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전문대학 입시는 신입생 10명 중 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비율은 전년도보다 1.4% 늘어나며,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도와 비교해 2700여명 늘어난 20만8000명을 웃돌 전망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국 135개 전문대학이 수립한 '2021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5일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20만8327명이다. 현재 고3이 치를 2019학년도 모집인원(20만5531명)보다 2796명(1.4%) 늘어난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전체의 77.8%인 16만2126명이다. 2019학년도에 비해 4064명 줄었다. 반면 정원 외 모집인원으로 전년도보다 6860명 늘어난 4만6201명을 뽑는다.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정원내 모집인원이 부족해지면서 재직자나 외국인, 성인학습자 등 다양한 학생 선발이 늘어난 결과다. 

모집 시기별로 살펴보면 수시모집으로 전체의 86.2%인 17만9486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비중은 2020학년도(86.9%)보다 다소 줄었다. 정시모집으로는 2만8841명(13.8%)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14만1338명(67.8%)을 선발한다. 서류 위주 전형으로는 2만5828명(12.4%)을 뽑는다. 면접 위주 전형으로는 2만4287명(11.7%)을 선발한다. 수능 위주 전형으로는 9472명(4.5%), 실기 위주 전형으로는 7402명(3.6%)를 뽑는다.

전공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간호·보건분야가 가장 많다. 2021학년도 모집인원은 4만4536명으로 전체의 21.4%를 차지한다. 이어 Δ기계·전기전자 4만4466명(21.3%) Δ호텔·관광 3만2377명(15.5%) Δ회계·세무·유통 1만7824명(8.6%) Δ외식·조리 1만3973명(6.7%) 순이다. 

전문대교협은 이달부터 교사대상 설명회를, 9월부터 권역별 수험생과 학부모 대상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2021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은 전문대학 포털과 전문대교협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료=전문대교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