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명의 안철우 박사 6월 7일, 14일 특강

사당솔밭도서관 전경 (사진=사당솔밭도서관 홈페이지 캡쳐)
사당솔밭도서관 전경 (사진=사당솔밭도서관 홈페이지 캡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삶의 질적 변화를 동반하는 갱년기의 개념이 여성에게 한정적이지 않고 성(性), 연령에 관계없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여성호르몬 분비량의 급격한 저하 시기를 맞는 4~50대 여성이면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와 같다.

사당솔밭도서관이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지난 5월말부터 10월초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20강좌)은 갱년기에 대한 궁금증, 우울함을 인문학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풀어보고, 청년기의 삶과 현재의 삶을 연결해 노년의 삶을 미리 생각해 보며, 참여자들의 체험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강연(안철우 박사, 강남세브란스병원/김정호 교수, 덕성여대), 읽고 토론(임지연 강사), 체험·여행(진우석 여행작가/엄시연 드로잉작가), 그리고 글쓰기(김이율 작가)를 통해 갱년기에 대한 개념을 확장하고 세대 간 소통의 폭을 넓혀가게 된다.

특히 호르몬 명의로 잘 알려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박사(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의 △명화 속 호르몬 이야기와 여성의 시간, 몸의 시간(6월7일) △나도 갱년기? 중년 남성들의 조용한 고민(6월14일) 이란 주제 특강은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철우 박사는 “호르몬은 우리의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게 돕는다며 호르몬 관리에 따라 젊음, 건강, 기대수명도 올라간다”고 말하고 있다.

사당솔밭도서관 관계자는 “갱년기와 관련된 궁금증과 우울함을 해소하며 쓰게 되는 글쓰기와 안내 역할을 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성, 연령에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하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