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국가교육회의 인천재능대서 열려

제11차 국가교육회의가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열렸다. 김진경 의장은 머리말씀을 통해 "국민 뜻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을 위해 조언을 해달라"고 말했다.(사진=지성배 기자)
제11차 국가교육회의가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열렸다. 김진경 의장은 머리말씀을 통해 "국민 뜻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을 위해 조언을 해달라"고 말했다.(사진=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가교육회의 제11차 회의가 인천재능대학교에서 10일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강원대에서 열린 10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 지역에서 개최한 회의로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 및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위해 지역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자 마련됐다.

김진경 의장은 “올해 설립을 목표로 지난 3월 발의한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법안이 국회가 열리지 않아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면서도 “오히려 국가교육위원회를 잘 만들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빠른 사회 개혁이 일어나고 있다"며 "개혁이 연착륙할 수 있게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교육 개혁에 발목잡지 않는 국가교육위원회가 되도록 오늘 회의에서 좋은 의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국가교육위원회 위원)은 “국가교육위원회를 인천재능대학교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고 방문을 환영한다”며 “회의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했으니 원만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의 이후 전문대학 학생 13명과 함께하는 미래교육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전문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논의해 국가 교육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대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국가교육회의 본회의는 이번 11차 회의에서도 비공개로 진행된다. 회의에는 김진경 의장을 포함 박백범 교육부 차관, 이광호 교육비서관, 이기우 위원, 김경범 위원 등이 참여해 의결 정족수가 확보됐다. 제12차 회의는 오는 8월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