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의 대학입시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강원진학지원센터’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원진학지원센터’는 모두를 위한 교육 3기의 핵심 정책으로, 도교육청은 지난 2월 말부터 센터장인 교육국장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장, 진학담당팀, 파견교사, 대입지원관으로 TF팀을 구성해 내실 있는 지원체제를 구축해왔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진학지원센터는 입시 역량을 갖춘 도내 고교 교사 및 대입지원관 62명이 △자료분석팀 △자료개발팀 △상담연수지원팀 △3학년 부장협의회 △운영홍보팀으로 구성되어 활동 중이다. 

자료분석팀과 자료개발팀은 이미 2월부터 2018학년도 도내 대입 결과 분석을 시작, 강원권 학생들의 대입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한 도내 학생 맞춤형 수시·정시 상담 프로그램과 대입 지원 분석 자료집을 제작, 7월초 일선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상담연수지원팀과 3학년 부장협의회는 대입지원관과 함께 곧 있을 수시집중 상담기간에 맞춰 수시·정시 대면 상담을 시작한다. 예년과 비교해 전문 상담 인력풀이 늘어난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이 대입 상담과 자기소개서 컨설팅 받을 수 있게 된다. 

진학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층 연수를 진행해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고교-교육청-대학의 연계 네트워크를 통한 최신 대입정보 자료를 수집하여 신속한 대입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맞춰 고등학교 1,2학년을 위한 맞춤형 대입지원도 시작된다. 

특히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에 따른 정시 수능위주 전형의 확대에 대비해 내신 평가 문항을 수능형으로 출제하기 위한 교사 직무연수가 고등학교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7월부터 운영되는 강원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는 대입전략과 고교-대학연계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대학진학정보는 물론, 고입진학정보도 탑재된다.   

김준기 교육국장은 “강원진학지원센터는 급변하는 대입제도 속에서 공교육의 대입진학지도 역량 제고를 위한 대입정보 허브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도내 학생들이 맞춤형 진학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7월1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강원진학지원센터 발대식 및 진학 역량강화 연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