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교조)
(사진제공=전교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1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거부 문재인 정부 규탄 교사결의대회를 개최한다.

11일 전교조에 따르면, 이번 결의대회는 법외노조 즉각취소 촉구와 이를 거부하는 정부 규탄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들은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집결 후 자리를 옮겨 오후 4시부터는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집회는 수요일 오후 개최에 따라 교사들이 연가·조퇴를 내고 참가하는 사실상 연가투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현진 전교조 대변인은 “교사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조퇴·수업조정 등 방법을 통해 결의대회에 나설 것”이라며 “전국에서 2000여명의 교사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교조는 지난달 25일 ‘전교조 결성 30주년 기념교사대회’에서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고, 29일에는 청와대 천막 농성 등 대정부 투쟁에 돌입니다. 전교조는 오는 17일에도 ILO 결사의 자유를 요구하는 ‘10km 대행진’과 청와대 인근 촛불 집회에 참여,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