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용상초 돌봄교실 활동모습. (사진=경북교육청)
안동 용상초 돌봄교실 활동모습. (사진=경북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북교육청이 방과후 돌봄서비스 확대와 내실화를 위해 돌봄교실 환경개선사업비 20억700만원을 지원한다.

초등 돌봄 체계 구축사업은 맞벌이·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교육과 돌봄 지원을 통한 교육복지 실현, 학교 돌봄 기능 강화로 저출산과 사교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1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 돌봄 교실 시설 구축과 환경 개선을 위해 20억 700만 원을 편성해 152개 초등학교에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돌봄교실 대기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학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학교 △노후시설 환경 개선비의 경우 구축 년도가 오래된 순이다.

지원 금액은 돌봄 전용교실 구축교는 실당 3000만원, 겸용교실 구축교는 실당 1500만원, 겸용을 전용으로 전환하는 학교는 실당 1000만원, 학년연구실 학년연구실: 담당교실이 방과후 돌봄교실로 사용되어 연구실이 없는 교사들 위한 공간 구축교는 실당 2000만원이 지원된다.

2016년 12월 이전에 구축된 돌봄 교실에 대해서는 노후시설 환경 개선비로 실당 10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전용교실 12실, 겸용교실 1실, 학년연구실 8실이 신규로 구축되고, 겸용교실 2실이 전용으로 전환된다. 구축과 환경 개선비는 이번 달 학교로 교부되고 공사는 여름 방학 중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초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이라는 국정과제 해결을 방과후연계형돌봄교실 50실과 오후돌봄교실 3실을 증설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교육기능을 보완하는 학교 돌봄 기능을 강화해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초등 돌봄교실을 내실화해 최적의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