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교육청)
(사진=전남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 여수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관내 초중등 교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두드림학교 교원 역량강화 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연찬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실장 김태은 박사의 ‘학습부진학생 지도에 필요한 세 가지-하마터면 놓칠 뻔한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배움이 느린 학생들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최근 학습부진학생들의 특징과 현상에 대해 자세한 안내와 기초학력보장 정책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기초학력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마터면 놓칠 뻔한 아이들이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와 아이들 지도에 있어 미처 몰랐던 구멍과 함정을 알아보고 학습부진학생 지도에 필요한 세 가지(계기 제공하기, 지속적으로 관계 맺기, 정서적으로 지원하기)를 오랫동안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열정을 다해 강의했다.

이 연찬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소홀이 하고 지나칠 수 있었던 아이들이 다시 소중한 존재인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은 아이들이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여수교육지원청 김용대 교육장은 “학습부진학생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와,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여수교육지원청은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