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체 초‧중‧고‧특수학교(318개교)의 78.93%(251개교) 혜택

2017년 광주시교육청이 1학교 1고문 변호사 위촉식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2017년 광주시교육청이 1학교 1고문 변호사 위촉식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학교 1고문 변호사제’ 운영을 통해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예방, 교권보호 활동, 메토링 진로 특강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1학교 1고문 변호사제’를 관내 142개 초‧중‧고‧특수학교에서 251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1학교 1고문 변호사제’ 운영학교에는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1인이 고문변호사로 위촉된다. 고문변호사는 해당 학교장과 협의를 거쳐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관련 법률 지원과 선생님들을 위한 교권보호 활동을 하고,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진로 특강 등 다양한 지원도 펼치게 된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광주지방변호사회의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한 무료법률 지원 확대 운영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다 같이 행복한 상생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광주지방변호사회와 체결해 중학교와 특수학교에 한해 고문변호사제를 운영했다. 2017년 6월부터는 고문 변호사를 신청한 전체 학교인 103개교로 운영범위를 확대했다. 이후 지원 학교는 지속 증가해 올해 6월초까지 142개교가 됐다.

교육청과 변호사회는 지난 6월14일 합의를 통해 109개 학교를 확대해 광주시교육청 관내 초‧중‧고‧특수학교(전체 318개교)의 79%에 해당하는 251개 학교가 광주지방변호사회 무료 법률지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