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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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산업고에 반려동물과가 신설된다.

1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산업고는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됐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자리에도 많은 변화가 요구되어 현장적합성 제고를 위한 중등 직업교육의 체질 개선 및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학과개편을 추진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내실 있는 직업계고 학과로의 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부에서는 2022년까지 전국 500여개 학과의 개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과개편 추진 방향은, 경쟁력을 갖춘 직업계고의 경우에는 인력양성수준을 고도화하고, 4차 산업 분야나 신산업 분야로의 학과개편을 지원하며, 경쟁력이 부족한 직업계고의 경우 유망산업 및 서비스분야나 지역특화 산업분야로의 학과개편을 유도한다. 

울산의 경우 8개 특성화고 중 2018년에 울산기술공업고가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2019년에 전기과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2019년에는 울산산업고가 선정되어 2021년부터 반려동물과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울산산업고는 이번 재구조화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되기 위해 지난 2월 설명회 참석을 시작으로 하여 사전컨설팅, 사업 신청서 제출, 사전점검, 서면심사, 발표 심사 등의 절차를 거처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지원금 2억5000만원과 함께 7월부터는 사후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통해 학과개편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2021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성공적인 학과개편 안착을 준비해 나가게 된다.

울산시교육청 여창엽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산업 및 미래 유망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직업 인재 양성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단위학교와 지속적으로 학과 재구조화에 대한 소통과 협업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