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지역주민 의견 반영, 민주적 절차 진행

상무중·치평중·효광중·금호중 위치도. (자료=광주시교육청)
상무중·치평중·효광중·금호중 위치도. (자료=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서구청이 상무중·치평중 통합 후 4차산업혁명진로체험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18일 사회적 논의 기구인 ‘적정규모학교 육성 상무중·치평중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상무중학교 위원 4명, 치평중학교 위원 4명, 광주시의회 위원 1명, 서구의회 위원 4명, 주민대표 위원 1명 등 총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7월 중 상무중·치평중 통합 추진 관련 학부모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상무중과 치평중에서 각각 1회의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한 뒤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청회도 열 계획이다.

특히 설명회와 공청회 절차가 모두 끝나면 상무중과 치평중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통합 추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 결과 찬성률이 50% 미만일 경우 상무중·치평중 통합 추진은 전면 중단된다. 찬성률이 50%를 넘으면 상무중·치평중 통합 추진 확정에 따른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최두섭 행정예산과장은 “광주시교육청과 서구청은 지역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진로체험 교육시설과 지역주민 생활편의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상무중과 치평중 통합은 사회적 논의 기구인 추진위원회를 통해 민주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