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최근 일본의 IT 관련 업종이나 호텔 등의 서비스업 취업에 관심을 갖고 취업을 준비하거나 취업을 하 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막상은 일본 현지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국내로 돌아오는 사례도 증가 추세다. 심각한 국내의 취업난을 피해서 고민 끝에 실행한 해외 취업을 포기하고 국내로 돌아오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일본은 한국에 비해 구조 조정이나 감원 사례가 적어 고용 안정성이 높다. 초봉은 한국의 대기업보다 낮은 수준이더라도 급여의 인상 속도가 빠르며 실질적 생활비가 한국과 비슷하다. 또한 의식주 면에서도 한국과 비슷한 생활환경이 가능하여 한국 젊은이들이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일본과 일본의 기업 문화를 이해하려는 준비 없이 의사소통을 위한 일본어 능력만을 준비한 채 일본으로 건너간다면 많은 경우 적응하지 못하고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일본의 기업 문화는 상하 관계를 고려한 회의석의 배치는 물론이고 명함을 주고받는 것 하나에도 예의와 규범을 따지는 수직 문화로 유명하다. 이러한 일본의 기업 문화를 충분히 숙지하고 취업을 한 경우에도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만큼, 그에 대한 사전 공부와 이해는 일본 취업 준비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처우와 복지 여건이 좋은 고소득 직장의 취업은 준비가 많이 필요하므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취업한 직장일수록 처우와 복지 여건이 좋지 않은 곳일 확률이 크다.

따라서 일본 취업을 원한다면 자신이 희망하는 직종이 무엇인지에 대한 확신과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 및 일본 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 등을 갖추는 것이 일본 취업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 과정이 될 수 있다.

이에 현재 직장에 근무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시간을 쪼개어 사이버대학을 비롯한 교육 기관에서 일본어뿐만 아니라 일본문화, 일본 경제 및 일본 문화에 대한 폭넓은 공부를 하는 추세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일본학과의 경우, 일본기업 취업을 돕는 교과목과 일본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을 두고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폭넓은 일본 이해를 위해 알아야 할 지식을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 일본학과는 6월1일부터 8월14일까지 201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