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이 지난 19일 직업계고 학점제 도입 준비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2019.6.19.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교육청이 지난 19일 직업계고 학점제 도입 준비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2019.6.19.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직업계고 학점제가 2020년 마이스터교부터 우선 도입되고 2022년 전체 직업계고로 전면 확대된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직업계고 학점제를 2020년부터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하고, 2022년까지 전체 직업계고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학점제를 기반으로 직업계고의 여건을 고려해 학과 내, 학과 간, 학교 간, 학교 밖 등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형을 제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점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지난 19일 관내 13개 직업계고등학교 교원, 교육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2019년 직업계고 학점제 도입 준비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직업계고 학점제의 추진 방향과 직업계고 학점제 연구학교(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광주시교육청은 모든 아이의 진로 희망을 지원하기 위한 ‘광주형 고교학점제’를 추진하고 있다. △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 △고교학점제 추진단 구성 △학점제 관련 자료 개발 및 보급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학교 현장 맞춤의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승현 부교육감은 “2020년부터 도입되는 직업계고 학점제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을 보장하고, 직무 전문성을 갖춘 우수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현장의 여건과 특성에 적합하고 유연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