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1일 광주교육연수원 사랑관에서 2019 광주 장애학생 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9.6.21.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21일 광주교육연수원 사랑관에서 2019 광주 장애학생 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9.6.21.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게임 한판 어때요?” 장애학생이 비장애학생과 팀을 이뤄 실력을 겨룬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가 열렸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향상 및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비장애학생과 함께하는 경기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역량을 높이기 위해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광주 장애학생 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광주교육연수원 사랑관에서 개최된 정보경진대회는 아래한글(ITQ), 파워포인트(ITQ), 엑셀(ITQ), 로봇코딩 4개 종목에 11명의 학생이 실력을 겨뤘다. e스포츠대회 부문은 키넥트 스포츠 육상,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PC), 마구마구(PC), 모두의 마블(모바일), 클래시로얄(모바일), 펜타스톰(모바일) 6개 종목에 41명이 비장애학생 또는 교사와 함께 팀을 이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특수학교 고등학생이 참여한 ‘로봇코딩’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코딩로봇에 절차를 입력해 과제를 수행하는 종목으로 장애학생의 문제해결능력 및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각 종목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오는 9월 3일 국립특수교육원에서 개최하는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광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수강 유아특수교육과장은 “광주시교육청의 특수교육은 생애단계별 맞춤형 교육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학생의 정보화능력 신장 및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통해 장애학생이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핵심역량을 기르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