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 “행복한 학교…존중과 배려 넘치는 인간교육 실현돼야”

장휘국 교육감이 지난 20~21일 개최된 학교폭력예방 학교관리자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이 지난 20~21일 개최된 학교폭력예방 학교관리자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 초·중·고·특수 학교장이 학교폭력 유형에 따른 학교에서의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학교별 사안을 서로 공유하며 상호컨설팅 시간을 가졌다.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20일, 21일 이틀간 담양청소년수련원에서 광주광역시 전체 초·중·고·특수 학교장을 대상으로 ‘2019 학교폭력예방 학교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유형이 신체폭력은 물론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사이버따돌림 등으로 다양해짐에 따라 변화하는 학교폭력의 유형에 따른 학교에서의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단위학교의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위해 학교별 현안 사안을 서로 공유하고 사례 나눔을 통해 상호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광주문화예술교육원의 학교폭력예방 교육에 대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면서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의 입장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학교폭력예방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활동을 단순한 강의식,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감수성과 인성을 자극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방식으로 전환하여 뮤지컬 공연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실제적 교육으로 전개하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를 위해서는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인간교육이 실현되어야 한다. 인권과 교권이 존중받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교장선생님께서 중심이 되어 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며 혁신교육에 동참해 주시는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