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개발원은 오는 25일부터 28까지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도국 교육통계 공무원 12명과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UNICEF EAPRO) 관계자 및 국내 유관기관 전문가를 초청,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개도국 교육지표 개발·협력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한국의 중점협력국가인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등 아시아 3개국의 교육통계 공무원을 초청하여 협력국가들의 교육통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도국 교육지표 개발·협력 사업’은 한국이 개도국의 교육통계 역량 개발을 지원, 개도국 자체적으로 교육통계 및 교육지표를 생산함으로써 자국의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두 번의 발표 세션과 세 번의 국가별 분임토의로 진행된다. 첫째 날 발표 세션에서는 임후남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한국의 교육통계에 대해 소개하고 김창환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난 4년 간 이루어진 본 사업의 진행 경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 3개년 간 이어진 개도국 교육통계 역량 강화 협력과 관련하여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컨설팅 결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몽골은 오요섭 한국교육개발원 유초중등교육통계팀장, 베트남은 이기준 한국교육개발원 국가교육통계연구본부장, 스리랑카는 김본영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센터 미래전략사업팀장 등이 각각 발표한다.
둘째날 발표 세션에서는 박성호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지표연구실장이 한국의 SDG4/K-SDGs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서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UNICEF EAPRO)의 Akihiro Fushimi 박사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교육통계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박환보 충남대학교 교수가 ODA 사업 현황과 추진 방식이라는 주제로 본 사업이 ODA사업으로 확대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점 등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본 행사에서는 세 번의 국가별 분임토의를 통해 각 국가별 교육통계발전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되는 국가별 교육통계발전계획(안)은 최종적으로 10월경 각 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UN에서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는데 한국이 적극 참여·지원하는 의미를 지닌다. KEDI는 향후 10년 동안 개도국의 교육통계 생산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