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바자 수익금 기부…군포시,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전달 예정

경기 군포시 신흥초등학교 학생들의 나눔 바자 행사 모습(사진=군포시)
경기 군포시 신흥초등학교 학생들의 나눔 바자 행사 모습(사진=군포시)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경기 군포시 신흥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4일 군포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시를 찾은 신흥초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지난 17일과 19일 학교에서 개최한 ‘사랑·꿈·행복 나눔 페스티벌’ 바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 50여만원을 전달했다.

성금 모금에 참여한 학생들은 집에서 쓰지 않는 생활용품 등을 판매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 관계자는 “학생들이 절약하는 생활 태도와 건전한 소비문화를 체험하고, 경제교육과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길 기대한 학교 측의 행사 목적에 맞게 나눔을 실천한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이번에 기탁받은 성금을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학생들의 뜻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해소가 주요 활동 목적인 ‘나눔·행복·동행 연합사업’의 기금으로 우선 적립한 후 7월 중 기탁 요청에 맞게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