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 및 파견국가 현황(자료=교육부)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 및 파견국가 현황(자료=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아트홀에서 대학생 국외 단기연수를 지원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이하 파란사다리) 발대식을 한다. 

이 행사는 참가 학생들이 국외로 파견되기 전, 연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 참가에 따른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파란사다리 참가 학생(2기) 12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발대식은 ‘파란사다리’에 참가하는 전체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참가자 간 교류와 함께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사업 2년차를 맞이해 지난해 우수 참가학생인 대구가톨릭대 김○○(언론광고학부 2학년)이 '인도네시아 바탐을 어떻게 관광지로 만들 수 있을까?'를 주제로 4주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3국에서 연수를 수행한 활동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과 알베르토 몬디(방송인)씨가 세계 무대에서 청년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특별 강연을 한다.

'파란사다리'는 올해 권역별 주관대학 15개교를 중심으로 타교생을 포함한 총 1220명의 학생을 선발해 여름방학을 이용, 세계 각지의 14개국 47개 대학으로 떠난다. 경비는 정부가 학생 1인당 350만원을 지원하고, 학생 소속 대학에서 150만원씩을 보조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파란사다리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해외에서의 값진 경험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꿈에 대한 실마리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도 “참가 대학생들이 드넓은 세계로 나아가 다양한 도전을 통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