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등교장협의회 홈페이지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중등교장협의회는 오는 26일 12시30분부터 28일 오후 3시30분까지 2박3일 동안 부산 해운대구 BEXCO 오디토리움에서 전국 중·고교장 2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115회 하계연수회 및 국제 컨퍼런스’를 연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는 전국 중·고교장과 교장 출신 교육전문직 등 600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소속 직능단체다.

지난 1969년 창립해 지금까지 50여년 동안 중등교장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해마다 하계와 동계 2차례 연수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현장의 문제점과 정책대안을 발굴해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중등교장들에게 학교경영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참가 교장들은 26일 미래학자인 경인교육대학교 류청산 교수의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로 한 강의와 교육부 이상돈 학교생활문화과장의 ‘학교폭력 대응절차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는다.

또 중국 칭와대학교 쳉리(Zheng Li) 교수, 중앙단청소년발전행정센터(团中央中国少年儿童发展服务中心) 지홍(Ji Hong) 고문 등과 함께 두 나라의 정보화·융복합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영상으로 축하하고,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이홍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참석해 축사한다.

이어 27일 관점디자이너 박용후 대표의 ‘관점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한 강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주성혜교수의 ‘문화예술교육이 창조 한국의 미래가 될 것이다’를 주제로 한 강의, 오지탐험가 도용복 씨의 ‘늙어도 여행을 떠나라’를 주제로 한 강의 등을 듣는다.

교장들은 28일 UN평화기념관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등 ‘3.1운동 100주년 기념 추천 역사적 장소’ 가운데 1곳을 방문한 후 자갈치시장과 감천문화마을 등 ‘학생 체험학습지’ 가운데 1곳을 견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