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보도자료 캡쳐)
(교육부 보도자료 캡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인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으로 15개교를 확정하고 학교당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문대학 87개 자율개선대학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후진학 선도형(Ⅲ유형)’ 평가에는 단독 26교, 컨소시엄형 17교 등 총 43개 대학이 신청해 최종 15개교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연 총 150억 원(15개교, 교당 10억 원 균등지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연계성(25점),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20점), 후학습 활성화 방안(10점),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 운영(20점), 재정집행계획(5점), 성과관리계획 적절성(20점) 등의 평가지표에 따라 서면·대면평가와 사업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쳤다고 밝혔다.

선정된 전문대학은 ▲수도권 3곳-연성대(동서울대‧인하공업전문대), 여주대(한국관광대), 유한대(한국복지대) 3곳 ▲대구경북권 3곳-가톨릭상지대, 영남이공대, 호산대 ▲부산울산경남권 3곳-거제대, 부산과학기술대(동주대‧부산여자대), 울산과학대(춘해보건대) ▲충청강원권 3곳-강동대, 연암대(대전과학기술대‧신성대), 충청대(충북도립대‧충북보건과학대) ▲호남제주권 3곳-광주보건대, 전남도립대(전남과학대), 전주비전대 등 총 15개교이다.

교육부는 이번 후진학 선도형 사업으로 지역 직업교육거점으로서 전문대학의 순기능을 강화해 다양한 평생직업교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이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산재된 직업교육 거버넌스를 하나로 집약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성인학습자들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 중심의 후학습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