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경보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사진=kbs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각급학교 급식소에 일산화탄소 감지경보기를 올 여름방학 전까지 설치하도록 안내했다고 2일 밝혔다.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교류 전원용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권장하고, 부득이한 경우 건전지형 제품을 사용하도록 했다. 안전보건공단 설치기준에 의거 동일 공간 내 가장 먼 가스기기의 버너로부터 8m 이내, 높이는 170cm ± 20cm 이내에 설치해야한다.
 
특히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로 중독을 인식한 때에는 이미 신체를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급식 조리 시 후드 작동여부 확인 및 주기적 환기 실시와 함께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는 필요한 조치다.  

장원기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교급식소에 일산화탄소 감지경보기가 설치되면 힘든 작업환경에서도 아이들의 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급식종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급식소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