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재구조화 통한 직업교육 체질개선 박차

전남교육청 전경
전남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직업계고 학과재구조화사업이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의 8개 특성화고가 최근 2020학년도와 2021학년도 학과재구조화를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45억5000만원 지원이 확정됐다. 

선정된 학교(과)는 ▲여수공고(드론공간정보과) ▲담양공고(자동차기계과) ▲광양하이텍고(스마트팜과, 반려동물과, 제철기계과) ▲전남기술과학고(보건간호과) ▲진성여고(IT금융과) ▲목포공고(건축과, 화공과) ▲병영상고(사무행정과) ▲순천효산고(관광조리과)이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지역별 전략산업수요맞춤 학과개편’과 ‘미래산업수요 맞춤 학과개편’등 학과재구조화 정책의 성과로 풀이된다.

전남교육청은 직업계고등학교 체질개선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학과재구조화를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공청회를 가진 데 이어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 안좌고가 부사관과, 목포성신고가 관광조리과, 고흥도화고가 전기전자과로의 학과 개편을 완료하고 2020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지역의 전략산업에서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고, 기초 산업 분야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더불어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력을 균형있게 길러내기 위해 학과개편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학과재구조화를 통해 직업교육 체질을 개선하고, 고졸취업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전남 직업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