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3% ‘이석문 교육감 직무수행 긍정 평가’
도민 관심 가장 높은 정책 ‘교육복지특별도’

(자료=제주도교육청)
(자료=제주도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주도민 53.3%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지난 1년간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24.6%는 학교폭력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월7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교육감의 재선 1년차 직무수행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48.1%가 '잘하는 편'이라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우 잘함'이라고 응답한 도민은 5.2%였다.

긍정 평가인 경우 제주시 지역이 52.7%, 서귀포시 지역이 54.9%로 나타났다. 연령대에서는 40‧5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인 응답은 31.4%로 '잘 못 하는 편'과 '매우 잘 못 함'이 각각 26.1%, 5.3%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5.3%였다. 

이 교육감이 추진하는 과제 중 가장 관심이 많은 정책은 '고교무상교육 등 교육복지특별도 추진'이 3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합고사 폐지 등 고교체제 개편'(19.9%), '교원업무경감 등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14.6%)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감이 관심을 더 가져야 할 요소에 대해선 24.6%가 '학교폭력'이라고 답했다. 이어 '안전한 교육환경'(18.7%), '사교육비 경감'(13.7%), '학생 창의력 및 협업능력 신장'(12.7%), '교사 수업 전념 여건 조성'(12.1%) 등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교육감의 철학과 정책, 비전을 많은 도민이 공감하고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교육복지특별도와 고교체제 개편을 완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도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모바일앱 조사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137명이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