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10개 자치구와 특성화고 국제화교육지원 사업단 25교 선정

2019 서울 특성화고 국제화교육지원 사업단 선정교 명단. (자료=서울시교육청)
2019 서울 특성화고 국제화교육지원 사업단 선정교 명단. (자료=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10개 자치구와 함께 특성화고 국제화교육지원 사업단 25교를 선정했다.

‘국제화교육지원사업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특성화고 국제화교육지원사업은 ‘마을결합형 교육사업’으로 25개 자치구 중 10개 자치구(강서구청, 구로구청, 노원구청, 동대문구청, 동작구청, 마포구청, 성북구청, 용산구청, 중구청, 중랑구청)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사업단으로 선정된 특성화고 25교는 북미·오세아니아(캐나다, 호주), 유럽(프랑스), 중동(쿠웨이트), 동아시아(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서남아시아(인도) 등 6개 지역 13개 국가에 ▲글로벌 현장실습형 ▲국제교류형 ▲현장체험형 등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해외로 진출하기 전에 학교에서 방문국의 언어 교육 및 직무 교육(전자, 토목, 영상, 기계, 정보통신, 조리·제과, 호텔경영, 마케팅, 회계, 무역 등)을 받는다.

현지에서는 언어교육, 현장실습, 기업방문, 자매결연학교와 직업교육 교류, 현지 문화체험 등 사업단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마인드 향상과 해외 취업역량 제고, 미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든다. 이를 위해 오는 9일 사업단과 국제화교육 지원단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컨설팅과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10월24일 ‘특성화고 국제화교육지원 사업 5개년 중장기 프로젝트’ 기자회견에서 특성화고 국제화 교육 지원사업이 양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울시교육청 뿐만 아니라 대학, 자치구 등이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외국어 향상을 위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다국적 언어 온라인 강좌를 지원하고, 10개 자치구가 함께했다. 향후 자치구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