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6개교를 대상으로 특성화고등학교 체제 및 학과개편을 심의한 결과, 성수여고 등 5개교에 대한 개편을 최종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지난 6월 10일 강원도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운영 위원회를 열고, 학교유형전환 1교, 학급증설 2교, 학과개편 3교 등 총 6개교의 학교 체제 및 학과개편을 심의했다.

심의결과, 성수여고는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인터넷비지니스과를 없애고 종합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한다.

원주금융회계고는 2020학년도부터 기존 금융회계과 1학급에서 2학급 체제로 운영한다.

양양고는 정보처리과를 경영행정과로 개편한다.

김화공고는 식품공업과를 웰빙식품과로 개편하면서 교육감 3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조리·식품관련 학과 신설에 동참했고, 전자응용제어과를 4차산업과 연계한 IT융합과로 개편한다.

춘천한샘고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화장품응용과학과 2개 학급을 바이오코스메틱과 1개 학급으로 감축해 운영하고, 기존 게임개발과를 SW관련 융합소프트웨어과로 개편한다.

태백기계공고는 올해 신입생 미충원으로 학급감축이 되었던 전산건축설계과를 건축디자인과로 변경, 학급증설을 요청했으나 태백지역 학령인구 감소 추세 및 지역산업과 연계성을 고려해 신청안이 부결됐다.

미래교육과 직업교육담당 권종석 장학관은 “학생선호도가 높은 학과, 미래신산업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학과개편 추진으로 직업계고등학교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