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상산고 교문에 부착된 현수막.(사진=지성배 기자)
전주 상산고 교문에 부착된 현수막.(사진=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주 상산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청문 절차’가 오는 8일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전북교육청과 상산고 등에 따르면, 전주 상산고의 자사고 폐지 절차에 따른 청문을 8일 오후 2시 전북교육청 6층 위원회실에서 진행된다.

학교와 교육청 양측이 이미 시간과 참여 인원 등에 대해 합의를 했다. 상산고 측에서는 박삼옥 교장과 교감, 행정실장, 변호인(2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정리해 이틀 후인 10일 교육부에 의견을 달아 보내게 된다.

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교육청은 청문회 장소가 비좁아 공개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했다”며 “무엇이 두려운 것인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2주전에 평가지표, 점수 산정 방법, 지정위원회 회의록, 70점을 넘었다는 일반고 평가 근거 등의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냐”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언론플레이 하지 말고 투명하게 평가 관련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