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영등포구청 업무협약…2022년 개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018년 3월23일 ‘더불어키움’ 공영형 유치원으로 선정한 영천유치원을 방문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지난 2018년 3월23일 ‘더불어키움’ 공영형 유치원으로 선정한 영천유치원을 방문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5일 오후 2시30분 영등포구청과 '지자체 공동설립형유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 최초로 교육청과 자치구가 협력해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치원 모델이다. 

‘아이가 행복한 서울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협력하는 최초 사례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등포구는 구유지를 공립유치원 설립부지로 교육청에 유치원 폐원시까지 영구 무상임대하고, 교육청은 유치원 설립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영등포구가 서울시교육청에 무상 임대하는 부지는 신길12구역 재개발조합이 사회복지시설 설립을 목적으로 기부채납한 토지로 서울시교육청과 영등포구는 이 부지에 사회복지시설과 유치원을 공동 설립하는 것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과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립 단설유치원 미설립 자치구인 영등포구에 ‘(가칭)신길유치원’을 건립함으로써 상생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