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기표원)은 지난달 10일 전국 슬라임 업체를 대상으로 한 ‘슬라임 판매 가능 기준 설명회’에서 슬라임 베이스뿐만 아니라 판매중인 모든 파츠를 KC인증 받아야만 한다는 법적 규정을 공고했다.

아이들이 만지고 노는 만큼 슬라임에 대한 안전성은 지나침이 없다는 소비자의 생각이 반영된 발표라 할 수 있지만 슬라임 업계에서는 모든 파츠를 인증 받기 위해 걸리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였을 때, 큰 부담을 갖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슬라임코리아(이하 슬코)는 국내 최초 슬라임 브랜드로서 안전한 슬라임 문화 정착과 대중화를 위해 오는 6월 말부터 KC인증이 완료된 모든 파츠를 ‘슬코샵’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슬코 관계자에 따르면 “규모가 작은 개인 매장이나 브랜드에서 갑자기 파츠까지 KC인증을 받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며 "전 제품 KC인증을 받은 슬코의 이익만을 생각하면 이 발표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슬라임 문화와 시장전체를 생각하였을 때 모두의 상생을 위하여 슬코샵을 통해 자사 매장 외 다른 곳에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슬코의 모든 제품은 ‘슬코샵’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사업자는 사업자등록증을 입력하여 별도의 권한을 통해 대량 구매가 가능하다. 슬코샵 및 자세한 제품 정보는 슬라임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