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AR·VR·3D프린팅 등 교육현장 적용 모색

(사진=삼육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삼육대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교수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수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빅데이터, AR·VR, 3D프린팅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실제 수업에 적용할 방안까지 모색한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4차 산업대비 교수혁신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수법 적용을 지원하는 교수 대상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첫 도입한 올해에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빅데이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의 이해와 활용 △3D프린팅과 모델링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교수역량향상 등 4가지 주제로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적응과 이해에 초점을 맞췄다.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혁신단이 별도로 마련한 MVP 혁신교수법 특강을 통해 실제 수업 적용을 지원하는 체계도 갖췄다.

특히 인문·사회, 보건 등 비 ICT 계열 교수들의 관심과 참여가 두드러진다. 

워크숍에 참여한 경영학과 조광현 교수는 “점차 보편화되는 4차 산업혁명을 실제 교육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수업에 활용하면 보다 생동감 있는 학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워크숍을 계기로 인문·사회 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육대는 프로그램 효과성을 검증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임베디드 분야까지 교육내용을 확장할 계획이다.

송창호 교육혁신단장은 “4차 산업혁명이 경제 및 산업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대학교육에도 절대적인 적용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며 “교육의 변화요구에 따른 교수법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