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초 공립 대안학교 송정중학교. (사진=부산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 송정중학교는 오는 9일 오후 3시30분부터  김석준 교육감과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와 체육관, 식당 등을 갖춘 다목적 공간 ‘꿈 나래관’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개관식은 ‘꿈 나래관’ 1층에서 테이프 커팅을 한 후 시설을 돌아본 후 3층 체육관에서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 학교장 인사, 내빈 축사 등 순으로 진행한다.

송정중학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사업비 48억원을 들여  부지 2,281.80㎡(690.24평)에 지상 3층 규모로 건설했다. 

1층은 학생 여가활동을 위한 헬스장과 노래방, 게임방, 휴식공간과 식당 등을 갖췄다. 2층은 학생과 기숙사감 숙소로, 3층은 체육관으로 사용한다.

‘꿈 나래관’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기 위해 날개 짓을 하는 배움터를 의미한다. 이 명칭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공모로 선정됐다.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교육활동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문화․체육행사를 지원하는 다목적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현섭 교장은 “‘꿈 나래관’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보금자리다”라며 “앞으로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