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K 이규혁 박사가 개발한 리더십 잠재력 진단결과 분석표. 2019.7.11. (자료=IDK)
IDK 이규혁 박사가 개발한 리더십 잠재력 진단결과 분석표. 2019.7.11. (자료=IDK)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약 25년간 진단 도구를 전문적으로 개발해 온 (주)아이앤드디코리아(IDK)가 리더십 진단도구를 개발했다.

IDK는 그동안 청소년의 인성, 학습, 진로탐색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교육 표준화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업 입사시험용 직무적성검사와 NCS 검사 도구를 개발하여 기업 신입채용 입사시험을 대행하고 있다.

국내 몇 안되는 리더십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규혁 IDK 대표이사(갈등협상 석사)는 한국리더십디자인연구원을 설립하고 현재 리더십 분야와 갈등분야의 학문을 현장 활용적인 면으로 우리나라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방법으로 현장실태조사, 전문 인력양성, 조직과 개인에 필요한 진단도구 개발, 저서 집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결과물로 약 3년 이상의 노력으로 유아용(당사자 그림 진단과 보호자 간접진단 방법), 초등용 리더십 잠재력진단 툴을 개발해 11일 공개했다.

리더십 잠재력진단 툴은 만3~4세용, 만5~6세용, 초등 저학년용, 초등 고학년용 등 4단계로 구분하여 진단할 수 있다. 이 검사 도구는 리더의 특성이론(심리학)의 Big-5성격이론(McCrae, R. R. & Costa, P. T., 1997)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리더십 특성이론(Christopher F. Achua & Robert N. Lussier, 2010)과 감성지능이론(Daniel Goleman, 1996), 지능검사(Binet-Simon, 1905) 등을 바탕(참고)으로 구성됐다.

이규혁 대표는 “미래의 사회는 관리능력보다 리더십 능력을 더 중시하는 사회, 인간의 인격과 존엄성을 중시하며, 통제나 관리보다는 자율적인 생활방식이 존중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불확실성의 증대와 급속한 사회변화, 치열한 경쟁 사회로 전환되면서 점점더 리더십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글로벌 사회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려면 지금과는 다른 유형의 인재개발이 필요한데 리더십 역량을 갖춘 인재가 바로 미래의 인재상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미래 주인공인 유아나 초등학생은 아직 어린관계로 리더십 역량검사를 진행할 수가 없어 리더십 잠재력 진단(자질진단)으로 초점을 맞춰 진단 툴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본 진단 도구는 유아 및 초등 교육기관이나 유아 및 초등 관련 교육 도구를 개발하는 곳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도 유·초등 아이들의 잠재력을 미리 찾아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IDK는 향후 전문 상담사와 지도자를 양성해 파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규혁 대표는 공교육 표준화검사 진단 툴과 리더십역량진단을 동남아에 수출하기 위해서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