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일~17일 6일간 총 64개국 4500여명 참가, 장충체육관서
띠별 겨루기, 띠별 품새, 기술 격파, 시범 팀 대항 총 4종목 신설

‘2019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 포스터(사진 왼쪽)와 지난 대회 경기모습. (사진=서울시체육회)
‘2019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 포스터(사진 왼쪽)와 지난 대회 경기모습. (사진=서울시체육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체육회와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19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오는 12일부터 6일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고(故)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의 업적을 계승하고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 외교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적인 태권도 대회다.

2019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겨루기, 경연, 품새 총 3종목으로 진행됐던 기존 대회와 달리 올해는 띠별 겨루기, 띠별 품새, 기술 격파, 시범 팀 대항이 새롭게 신설돼 대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호주, 브라질 등 총 64개국 4500여명의 국내외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13일 오후 4시30분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우칭궈 IOC위원, 유승민 IOC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동섭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김운용컵 국제태권도대회를 통해 전세계 태권도인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태권도를 통해 스포츠 외교를 실현하고자 했던 故김운용 IOC부위원장의 바람처럼 세계적인 태권도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