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조리과학과 4학급 80명 선발

인천 삼량고등학교. (사진=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 강화 소재 일반고인 삼량고교가 특성화고로 전환된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특성화고 지정‧고시는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삼량고등의 특성화고 전환 필요성이 대두돼 삼량고의 전환 신청에 따라 이뤄졌다.

삼량고등학교는 교육부 제구조화(비중확대)사업에 선정, 20억원의 지원금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시교육청 79억3000만원의 지원금으로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제빵 실습이 가능한 실습동을 구축해 미래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게 된다.

또 신규 교사 채용을 시교육청에 위탁해 채용함으로써, 사립학교 교원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삼량고는 2020년 조리과학과 4학급 80명을 전국 단위로 선발하게 되며, 남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또 최대 300명이 입실 가능한 기숙사가 완비 되어 있어,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 입실 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삼량고등학교의 특성화고 지정에 따라 26교의 특성화고에서 27교의 특성화고를 운영하게 된다.

김동호 창의인재교육과장 “삼량고등학교의 특성화고 지정에 따라 안정적 교원 수급과 더불어 미래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2020년 신입생 선발과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