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사전협의회 갖고 출국 전 준비사항 등 점검

(사진=전남교육청)
(사진=전남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올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가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국내외에서 더 활발히 전개된다. 

13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최종 선발된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510팀 중 국외 28팀 200여명의 학생은 오는 8월 중국 등 아시아권 19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권 9개 나라에서 멘토와 함께 현지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그동안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해외 현지 활동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도교육청은 12일 오후 국외 24팀의 학생, 학부모, 멘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해외활동 지원과 출국 전 준비사항을 돕기 위한 사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전협의회에서는 최종 활동 계획서 및 국가별 방문 일정표에 대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졌다. 해외 활동 시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방문국가의 대사관 활용방법과 유관기관 방문 요령 등을 공유하고, 국가별 분임을 만들어 학생들끼리 원탁토론을 통해 해당 국가에 대한 정보교환을 했다. 또, 활동일지와 뱃지, 스티커, 깃발 등 활동에 필요한 물품도 나눠 가졌다.

또 ‘남도마실길 대표’이자 여행 컨설팅 전문가인 박재완 강사를 초청해 ‘출국 국가별 유의사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멘토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상의 애로점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국외 팀 한 학생은 “해외 현지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오늘 컨설팅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학부모도 “아이들끼리 국외로 나가 활동한다니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걱정이 앞섰는데, 국가 별로 유의사항과 준비물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줘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해외로 나가 도전활동을 이어가는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팀원과 멘토교직원들이 프로젝트 활동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기를 바란다”며 “국외팀을 포함한 510개팀의 프로젝트 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선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가장 역점적인 학생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소년 미래도전프로젝트’는 지난 4월 엄정할 심사 과정을 거쳐 국내 482팀과 국외 28팀 등 최종 510팀을 선발한 뒤 팀별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