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어린이·필리핀 코피노에 반팔 티셔츠 1600장 후원
청소년진흥협회, 운송비 부담 후원 김창수 회장에 감사패

이대영 이사장이 12일 오후 무학여고 교장실에서 G패션 최영호 대표로부터 반팔 티셔츠 1600장을 기탁받고 있다. 2019.7.12. (사진=한국청소년진흥협회)
이대영(사진 왼쪽) 이사장이 12일 오후 무학여고 교장실에서 G패션 최영호 대표로부터 반팔 티셔츠 1600장을 기탁받고 있다. 2019.7.12. (사진=한국청소년진흥협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청소년진흥협회가 12일 오후 2시 G 패션으로부터 라오스 어린이와 필리핀의 코피노 어린이들에게 후원할 반팔 티셔츠 1600장을 기탁받았다고 13일 밝혔다.

G fashion의 최영호 대표는 이날 한국청소년진흥협회 이대영 이사장(무학여고 교장)과 만나 라오스 어린이와 필리핀의 코피노 어린이들에게 후원하는 반팔 티셔츠 1600장을 전달했다.

4가지 색상으로 제작한 어린이용 티셔츠는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라오스와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청소년진흥협회를 통해서 현지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평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남모르게 선행을 펼쳐온 최영호 대표는 일본으로부터 여성의류를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제작하여 수출하는 의류 생산업체 G패션을 경영하고 있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하고싶다며 올해 겨울에는 시간을 내서 필리핀 코피노 돕기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영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점이긴 하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마음은 식지 않았음을 이번 후원을 통해서 알았다"며 "주위의 고마움을 세계 저개발국가의 어린이들에게 따뜻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영(사진 왼쪽) 이사장이 9일 오후 무학여고 교장실에서 김창수 명동외식업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2019.7.9. (사진=한국청소년진흥협회)
이대영(사진 왼쪽) 이사장이 9일 오후 무학여고 교장실에서 김창수 명동외식업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2019.7.9. (사진=한국청소년진흥협회)

한편, 이대영 이사장은 지난 5월27일부터 6월4일까지 코피노 엄마들을 돕기 위해 여름옷 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모아진 옷가지들을 필리핀까지 운송하는 비용을 후원한 명동외식업협회 김창수 회장에게 7월 9일 감사패를 전했다.(관련기사 참조)

명동에서 고시레, 명동마루라는 음식점을 경영하는 김창수 회장은 이대영 이사장이 코피노 가족들을 돕기 위해 애쓰는 사연을 전해 듣고 필리핀까지 소요되는 운송비를 기꺼이 후원했다.

또한 한국청소년협회 법률고문을 맡고 있는 김형운 변호사도 협회의 봉사활동을 위해 금일봉을 후원했다.

한국청소년진흥협회는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라오스와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에 앞서 캠페인을 벌여 모은 옷가지와 후원받은 물품을 선편을 이용해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