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문화를 조성하는 플레이스타트 시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하중초등학교에서 팝업놀이터를 개최했다. 2019.7.15(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문화를 조성하는 플레이스타트 시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하중초등학교에서 팝업놀이터를 개최했다. 2019.7.15(사진=시흥시)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시흥시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문화를 조성하는 플레이스타트 시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하중초등학교에서 팝업놀이터를 개최했다.

이번 팝업놀이터는 시흥시 청소년 놀이문화에 힘쓰고 있는 ‘또또바기 협동조합’과 ‘시흥시 보건소’가 함께 기획, 운영했다. 또한 팝업놀이터 운영에 앞서 지역 청소년 봉사활동 지원자 30명이 사전에 봉사활동과 팝업놀이터의 의미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고 함께 즐거운 놀이터로 만들기 위해 애썼다.

이날 유쾌 놀이터는 박스를 이용한 놀이터로, 대형 박스로 터널을 만들어 통과하는 놀이와, 박스를 쌓았다가 빼내고 무너뜨리면서 박스젠가놀이가 운영됐다.

상쾌 놀이터는 단순한 물놀이가 아닌 약 20m 길이의 비닐 스피드 트랙을 직접 만들어 천연 비눗물을 뿌린 곳을 슬라이딩해보는 물놀이터로 구성됐다. 트랙을 통과할 때는 스프링클러로 물분수를 만들어주어 아이들뿐 아니라 함께 온 부모들도 즐길 수 있었다.

통쾌 놀이터는 평소 위험때문에 접할 수 없었던 망치, 톱을 활용해 직접 나무를 자르고 꾸미며 마음껏 뛰어놀고, 청소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놀이터로 운영됐다. 이날 통쾌 놀이터에 참여한 아동과 청소년은 땀방울을 흘리며 톱질과 망치질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다음 팝업놀이터는 아이들 방학식에 맞춰 오는 7월 22일 대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또 놀자! 팝업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팝업놀이터는 학교의 학부모회가 직접 나서 꾸민 놀이터로, 향후 다른 학교와 학부모회에서 팝업놀이터를 운영할 때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